당뇨인을 위한 특선 메뉴, 오믈렛
사람이 태어나서 사는 날 동안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할 때가 제일 힘들고 절제 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당뇨가 판정될 때부터 약을 먹어야 하고, 그동안 좋아 하던 음식을 끊어야만 하지요. 마음을 굳게 먹고 끊으려 해도 막상 좋아하던 음식을 대하고 보면 나도 모르게 손이 갑니다. 이번만 먹고 약 먹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경고 받은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음날 당을 체크해 보면 영락없이 수치가 올라가고요. 병 중에 고약할 정도로 합병증이 많이 발생 하는 병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당 지수가 낮은 재료를 써서 요리를 연구하게 되고, 포만감도 있어야 하고, 칼로리도 유지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더군요. 그중에 우선으로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 오믈렛(Omelet)입니다.
재료
- 달걀 2개(75그램)
- 양송이 4개(100그램)
- 양파 1개(100그램)
- 토마토 1개(100그램)
- 치즈 2장(모짜렐라 40그램)
- 아보카도 1개(136그램)
- 야채 믹스 한 줌(40그램)
이러면 대략 500Kcal 정도의 칼로리가 된다.
잘 씻은 양송이와 양파를 잘게 썰어 살짝 팬에 볶는다. (아보카도 오일 사용)
달걀을 잘 풀어서 팬에 부친다.
볶은 양송이와 양파를 팬에 있는 계란 부침 위에 얹어준다 (이때 모짜렐라 치즈를 함께 넣을 수도 있다)
계란 부침을 반을접어 야채 볶음을 감싸준다.
접시에 옮겨 놓고 아보카도를 그 위에 보기 좋게 얹고, 토마토 얇게 썬 것과 모짜렐라 치즈를 역시 얇게 잘라서 토마토 하나에 치즈 한 쪽씩 넣어준 다음 야채 믹스를 한 줌 올린다. 야채 위에는 기호에 따라 올리브나 견과류, 헴프 씨드를 첨가할 수도 있다.
이런 한 끼니를 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칼로리도 보충 되어 건강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높지 않아서 당뇨 환자 분에게 더욱 권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여기에 아침 커피 한잔을 곁들이면 하루가 상쾌하게 시작 되겠지요.